저희 아이가 1형당뇨라 인슐린펌프를 몇년째 사용중입니다

간혹 센서교체후 센서오류가 나서 당황스러웠던 경우가 더러 있었지만 그때마다 친절히 응대해주시고 교환처리 해주셔서 너무나 신뢰하며 사용중이었습니다

저희는 한달에 한번씩 한달치를 구매하여 사용중인데

항상 평일 오전에 주문결제하면 당일발송이 되었기에

10월24일도 늘 그래왔듯이 

소모품 세가지를 주문했는데

센서가 입고가 되지않아 빠르면 그 주 금요일(27일)

늦어도 다음주초(30,31일)에는 발송이 될거라고

여러차례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런일은 처음이고 아이 센서가 없으면

걱정이 많아지는 상황이라 

화도 나고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제가 일이 바빠 미처 확인하지못하고 지내다 

지난 금요일 밤에(11월3일) 아이 센서를 교체하려다보니 

센서가 오지않았던걸 그제서야 알게되었지요

....펌프를 사용하는 저희로서는 눈앞이 깜깜하고

너무 당황스러워 손이 덜덜 떨리더군요...

정상적인 사람이 간식거리를 주문한것도 아니고

옷을 주문한것도 아니고

아이가 사용할 의약품인데

주문하고 13일이 지났고

주문전화 받으신분이 말씀하신 도착 날짜로는 6일이 지났는데 누구하나 발송이 늦어진다는 연락한번이 없네요

평소에는 메드트로닉에서 이런저런 공지가 문자로 종종 오던데 이렇게 입고가 늦어져 출고가 안될 상황을 미리 공지를 해주셨다면 이런 당황스러움은 없지않았을까요

제가 오늘11월6일 다시 전화하니

입고가 되었으나 소량이 입고되었고

순차적으로 발송이 되다보니 저는 11월중순에나 받을수있다네요 지금 이런상황과 이러한 일처리가 정상적으로 된건지 

어쩔수없는 상황이어서 죄송하다는 말로 저희아이가 겪을 불편함과 불안함이 해결이되는건지 묻고싶네요

이글을 보는이가 아이가 있다면

당신 아이가 1형당뇨라 새벽에도 저혈당과 고혈당으로 잠못자고 불안하게 몇년씩 살았다면 

앞으로도 그불안함으로 합병증 걱정을 평생하며 살아야하는 상황이라면 그 죄송하다는 말이 어떤의미로 해석이 될런지 

생각한번 하셨음 좋겠네요